KATR BLOG 4. 항균 시험은 그냥 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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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네번째 이야기.
"항균 시험 그냥 해도 되나요? " 입니다.
앞에서는 항균 시험을 하기 위한 멸균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번에는 항균 시험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 지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항균시험은 "항균력을 알아보고 싶은 균에 항균제를 넣어 얼마나 균이 죽는지 확인" 하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균의 수를 정확히 측정하고 균이 잘 자랄 환경(영양, 온도, 습도 등)에서 자라도록 합니다.
두번째, 항균제를 넣고 일정 시간 균을 자라게 하면 항균제에 의해 균이 자라거나 못 자라거나 죽거나 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남은 균 수를 재는 것으로 항균력을 측정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항균제를 많이 넣고 균을 조금 넣으면 항균력이 크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항균력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국가 표준 규격이 있습니다.
(국내 표준 규격: 국가기술표준원 - KS, 일본 표준 규격: JAPANESE INDUSTRIAL STANDARDS COMMITTEE - JIS, 미국 표준 규격 :ASTM INDERNATIONAL - ASTM, AMERICAN ASSOCIATION OF TEXTILE CHEMISTS AND COLORISTS - AATCC)
섬유의 경우 KS K 0693,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JIS Z 2801 같은 것들이 그것이죠.
이런 규격들은 균을 얼마나 넣는지,
항균제는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모든 것이 정해져 있어서 항균 시험의 신뢰성을 줍니다.
단, 이런 시험 물질이나 균에 따라서는 규격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기존 국제 규격을 참고하여 신뢰성 있는 시험을 준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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