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 BLOG 이기원 박사님이 제시하는 올바른 생활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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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감염을 방지하는 올바른 욕실 생활습관
화장실이 수많은 세균의 천국이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물을 사용하면서 튀는 물방울을 타고 세균이 감염되기 쉽고, 습기가 높아 세균의 번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올바른 욕실 생활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비누로 손 씻기
손을 씻을 때 물만 대충 묻혀 씻거나 비누로 손바닥만 문질러 닦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손을 씻으면 균의 예방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손을 씻을 때는 손 전체에 비누를 고루 묻혀 꼼꼼히 문질러 주시고 흐르는 물에 씻는데 30초 이상은 쓰셔야 합니다.
손을 씻은 후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욕실 수건은 자주 바꾸기
욕실에 걸어두고 쓸 경우, 욕실 안의 높은 습도 때문에
앞선 사람에게서 수건에 묻은 균이 번식하고 다음에 쓰는 사람에게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수건은 몇 시간 이상 욕실에 걸어두지 말고, 자주 바꿔줘야 합니다.
칫솔 살균하기
칫솔은 양치 후 남은 이물질과 균에 의해 오염되기 쉽고,
축축하게 물에 젖은 상태로 두면 균이 번식하여 치아 건강에 오히려 악영향을 줍니다.
또, 칫솔끼리 서로 맞닿으면서 서로 균이 감염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칫솔은 한곳에 모아두지 말고 하나씩 따로 분리해서 보관하며,
1-2일에 한번은 일광에 완전히 건조시키면서 소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가글액에 담그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칫솔은 이렇게 관리하더라도 2-3개월에 한번씩 교체해야 균 오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볼일 후 변기 뚜껑 닫기
용기를 본 후 뚜껑을 연 채 물을 내리면 물이 튀면서 용변 속 대장균 등 각종 세균들이 화장실 사방으로 튀어 균을 오염시킵니다.
항상 용변을 본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습관을 들이면 이러한 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볼일 후 사용한 화장지는 변기에 넣기
볼일 후 사용한 화장지를 쓰레기통에 넣으면 악취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주변에 균을 오염시키는 원흉이 됩니다.
볼일을 본 후에는 화장지를 변기에 같이 넣고 물을 내려주는 것이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 물에 녹지 않는 위생용품은 변기가 막힐 위험이 있으니
화장실에 봉투를 비치하고 위생용품 사용 후 봉투로 밀봉하여 바로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기원 생물공학박사
-학력 : 건국대학교 생물공학과 박사
-현재 : 삼육대학교 & 서일대학교 강사 , 한국미생물발효연구센터 센터장
-email : m1@katr.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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