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곰팡이는 대체 왜 자라는 걸까?
장마철에 비 오는 날이 이어지면 빨래는 건조되지 않고, 눅눅한 냄세가 집안 곳곳 나는 것이 참 불쾌하실 겁니다.
그리고, 집 구석구석 어딘가에선가 곰팡이가 올라오죠.
곰팡이를 막기 위해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건조를 시켜도 방심하는 순간 까맣게 덮는 곰팡이를 보면 갑갑할 지경이죠.
그러면 곰팡이는 대체 왜 이렇게 잘 자라는 걸까요?
곰팡이는 미생물 중에서 제일 고등한 생물입니다.
그래서 곰팡이는 일반적인 세균이 영양분으로 쓰지 못하는 것도 쓸 수 있어서 벽지나 돌 틈같이 일반적인 세균이 못 자라는 곳에서도 잘 자랄 수 있습니다.
더 대단한 것은 곰팡이는 평상시에 포자라는 일종의 씨앗 형태로 있는데,
이 포자는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곰팡이를 비롯한 미생물의 약점인 고온, 건조 자외선 등에도 문제없이 버텨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아무리 건조를 시키고 일광 소독을 해도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면 빠르게 자라고 환경이 안 좋아지면 포자를 만들어서 다시 환경이 좋아질 때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곰팡이는 어떻게 막아야 하는 걸까요?
1. 환기 – 제일 좋은 것은 습기가 많아지는 것 자체를 막아주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자라기 위해서는 많은 습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한 습기가 없으면 곰팡이는 절대 자랄 수 없습니다.
곰팡이가 자란 뒤라면 그 부분을
2. 살균, 세척 –
살균 탈취제, 과산화수소, 베이킹 소다 등을 사용해서 곰팡이를 제거해 주고 곰팡이가 자란 부분 주변에도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곰팡이가 자라고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곳 주변도 꼼꼼히 제거해 줍니다.
3. 건조 – 그 후 마른 수건으로 습기를 꼼꼼히 제거해주고 헤어드라이로 완전히 건조시켜 준 뒤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꾸준히 환기&건조 상태를 유지시켜 주면 곰팡이가 다시 자라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 제거에 가장 중요한 점은 곰팡이 살균, 세척 시 육안으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은 곳에도 살균, 세척을 함께 진행 해주시는 것이 곰팡이 재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