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에 더욱 조심해야 할 질병 #방광염
안녕하세요. 한국분석시험연구원 KATR 입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질병에 노출 되기 쉬운데요,
감기만큼 흔하게 걸리는 질병,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힘든 질병,
특히 여성들에게 흔히 발병되고 있는 방광염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방광염에 대한 오해와, 방광염 예방에 좋은 생활습관,
그리고 방광염에 걸렸을 때 대처(빨리 낫는 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방광염, 청결하지 못해서 걸리는 병일까요?
“No!“
인간의 몸은 각종 노폐물을 생성하고 배출하는 것을 반복하는데요,
배출기관이 망가지면 불편하고 질병에 걸립니다.
급성 방광염의 일차적인 경로는 요도로부터의 상행 감염(하부 기관에서 상부 기관으로의 감염)이며,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장내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할 수 있습니다.
원인균은 80% 이상이 대장균이며,
그 외 포도상구균, 장구균, 협막간균, 변형균 등도 급성 방광염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즉, 대소변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않으면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만성이 될 수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가 중요합니다.
바빠서, 귀찮아서, 변비에 걸려서 등의 이유로 화장실을 자주 가지 못하는 분들
예방법과 빨리 낫는 법을 주목해주세요!
방광염 증상 알기
아래 증상을 체크해보세요.
한가지라도 해당된다면 남녀구분없이 비뇨기과를 방문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 빈뇨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증상 – 요절박(강하고 갑작스런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는 증상) – 배뇨 시 통증 – 잔뇨감 – 아랫배 통증 – 하부 허리 통증 및 치골 상부(성기 위쪽의 돌출된 부분) 통증 – 혈뇨 – 악취가 나는 혼탁뇨 |
급성 및 만성 방광염의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상행성 감염에 의한 신장감염이라고 합니다.
특히 임산부에게 자주 발생하는데,
대개는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통해 쉽게 치유된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재발하기 쉬운 질병이므로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해요!
어렵지 않으니 차근차근 살펴봅시다^^
방광염을 예방하는 올바른 생활습관
1. 매일 물 6~8잔 마시기(약 1500ml)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서 세균이 머물러있는 소변을 자주 배출해주어야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세균도 배출되고, 피부도 좋아지고, 혈액순환도 좋아지니
가장 기본적인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아야 합니다!
2. 소변의 신호가 오면 바로 화장실 가기
소변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방광에 오래 머물러 있게 하면 안됩니다.
신호가 오면 바로 배출해주어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예방해야 합니다.
3. 대변을 본 후 흐르는 물로 씻어주기
청결하지 못한 비데는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샤워기를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주고, 외출 시에는 인체에 무해한 물티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요즘은 물에 녹는 물티슈도 있다고 해요^^
4. 회음부 및 항문 세척 시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 갖기
화장지를 이용해 용변을 닦을 때,
뒤에서 앞으로 닦게 되면 대장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5. 비타민C와 유산균 복용하기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크랜베리 속 마뇨산(hippuric acid) 성분이 요로상피에 요로감염군이 접착하는 것을 방해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6. 성관계 후 소변보기
관계 시 세균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는데, 1차적으로 배출하는 방법이 소변을 보는 것입니다.
이는 생각보다 여성이 방광염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에 많은 효과를 준다고 하네요.
7. 가벼운 운동으로 하루 적당량 땀 배출하기
아침 저녁으로 20분 씩만 가볍게 걸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출퇴근길, 한정거장 먼저 내려서 조금씩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8.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안정을 찾고 컨디션 조절하기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성인의 하루 권장 수면시간이 7~8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충분한 휴식으로 피로를 조절하세요!
9. 커피, 녹차, 술, 탄산음료, 맵고 짠 음식 등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피하기
자극적인 음식은 몸에 안좋다는 것은 너무 흔한 얘기죠..
평소 좋아하는 음식일지라도 면역력이 약해지는 겨울에만 조금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10. 따뜻한 몸 유지하기
체온이 내려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 등 세균침투가 쉽기 때문에
방광염 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에 노출되지 않으려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주세요!
잘못된 상식으로 방광염을 예방하거나 혹은 빨리 낫기 위해 생식기 세척을 너무 자주하면
오히려 정상 세균을 사멸시켜 질 내 세균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생활 습관으로 겨울철 흔히 발생하는 질병, 방광염을 예방하고
병원에 가는 것을 창피해 하지 말고 초기에 치료제를 복용하여 재발의 위험에서 벗어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