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 굳은 살, 무좀일까요?
안녕하세요. 한국분석시험연구원 KATR 입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 극성을 부리는 발뒤꿈치 각질 때문에 고민이신 분들,
특히 여성분들은 가을겨울에 관리가 제대로 안된 발뒤꿈치 때문에 여름에 샌들 신기 부담스러우시죠.
오늘은 발뒤꿈치 갈라짐 현상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원인과 해결법까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발뒤꿈치 각질이 무좀일 수 있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발바닥과 뒤꿈치가 갈라지면서 거칠어지고 심하면 가려움과 통증까지 느껴져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면 양말이 아닌 스타킹을 자주 신어 땀 흡수가 어렵고
발이 불편한 구두 때문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더욱 쉽게 건조해져서 발뒤꿈치 갈라짐 현상을 많이 겪고 있는데요, 이를 각화증이라고 합니다.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발뒤꿈치에 각질이 생긴 사람은 대부분 무좀 환자라고 이야기 했죠.
무좀균은 각질 사이에 기생하며 각질을 먹이 삼아 그 영양분으로 생존하는 곰팡이인데,
이 균에 감염되는 현상이 무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에 생기는 무좀의 경우
대부분 가려움증이 동반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 방법을 알아보는 반면에
발뒤꿈치 무좀의 경우 단순한 건조의 문제로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일시적으로 각질을 긁어내거나 벗겨내고 로션을 바르는 등의 대응만 하고 계실거예요.
뒤꿈치 각질현상을 겪는 사람 중 90% 이상이 무좀일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조치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각질이 생기기 전 평소에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무좀균이 서식했던 각질이 집안 곳곳에 가루로 날리면
그것을 밟은 사람은 전염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좀 섬뜩했어요.
더욱 신경써서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다양한 원인과 해결방법 ★
1. 건조한 몸에 수분 충전하기
물을 자주 마시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음식을 피해서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야 합니다.
덤으로 피부순환도 활성 시켜 굳은살이 생기는 것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고 철분도 챙겨 피부 수분 밸런스에 신경 써주세요.
2. 뾰족한 자극 피하기
갈라진 각질 사이에 균이 서식하는 것을 막으려고 인위적으로 벗겨내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강제로 날카로운 도구로 각질을 제거하면 정상 피부까지 손상되어
상처 및 감염에 더욱 노출될 수 있으니 뾰족한 면도날이나 손톱깎이는 절대 사용하시면 안돼요.
따뜻한 물에 발을 충분히 담근 후 샤워타월로 가볍게 닦아내어
로션이나 크림으로 충분한 보습을 해줍니다.
그리고 수면 전에 랩이나 양말로 발을 감싸면 보습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해요.
3. 적당한 운동하기
보행과 운동으로 발을 적절히 사용하면 각질은 어느 정도 떨어져 나간다고 하는데,
그래서 운동량이 부족한 겨울에 굳은살이 더욱 생기는 것 같네요.
정맥펌프기능이 활성화되면 하지 정맥류도 예방할 수 있고, 몸 전체의 혈액순환도 더욱 잘된다고 합니다.
춥다고 움츠리지 말고 적당한 운동을 즐기세요!
4. 발을 편안하게 해주기
발은 몸의 체중을 버티는 역할을 하고있어 피로가 쉽게 쌓이는데
수면 전 족욕이나 발마사지를 통해 발의 피로를 꼭 풀어주세요.
그리고 불편한 신발은 발을 더욱 피곤하게 합니다.
제 2의 심장이라 부르는 발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생각보다 더욱 중요한 사실인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멋을 위해서 편안함을 포기하는 때가 많죠.
이제부터라도 발이 편안한 신발을 자주 신으시길 바랍니다.
발을 더욱 소중히 하고 발의 건강을 지켜 내몸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