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안녕하세요, 한국분석시험연구원 KATR입니다.

얼마 전 저희 유튜브에서 산책 후 강아지 발에있는 균 검출을 해보는 시험을 해봤는데요.

오늘은 글로서 보다 자세하게 시험 과정에 대해 설명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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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균 검출 시험과 ​3M Petrifilm​의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입니다.

균 검출 시험은 오염이 예상되는 시료에 대해서 균이나 곰팡이,

효모가 얼마나 분포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일반적으로 시료 1 g당 몇 마리의 균/곰팡이/효모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고,

시료의 형상에 따라 단위는 CFU/g, CFU/mL, CFU/cm²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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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료에 어떤 균이 존재하는지, 그 학명을 알 수는 없는데

이를 알기 위해서는 동정 시험을 추가적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동정 시험에 대해서는 차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균 검출 시험에 있어 가장 널리 이용되는 제품은 건조필름배지입니다.

제조사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히 사용되는

3M Petrifilm의 사용법과 종류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KATR에서 사용하고 있는 3M Petrifilm은 일반세균(AC), 대장균(EC),

대장균군(CC), 황색포도상구균(STX), 효모/곰팡이(YM)입니다.

일반세균, 황색포도상구균, 효모/곰팡이의 경우 사용법이 동일하고,

대장균과 대장균군의 사용법이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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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세균(AC), 황색포도상구균(STX), 효모/곰팡이(YM) 배지 사용법

건조 필름 배지의 상위 필름을 열고 검체 1 mL를 수직으로 접종합니다.

접종된 곳을 누름판으로 지긋이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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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간 상온에서 배지가 굳을 때까지 방치합니다.

배지를 최대한 펼쳐서 배양기에서 배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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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건조필름배지의 종류 별 배양온도 및 배양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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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장균(EC), 대장균군(CC)

대장균 및 대장균군 역시 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검체를 수직으로 접종합니다.

누름판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상위 필름을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여 천천히 덮습니다.

5분간 상온에서 배지가 굳을 때까지 방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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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를 최대한 펼쳐서 배양기에서 배양합니다.

건조필름배지의 사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결과 해석법은 어떠할까요?

건조필름배지는 서로 다른 염색지시약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의 배지마다 결과 해석법이 다릅니다.

다양한 건조필름배지의 결과 해석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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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배지는, 적색 집락을 계수합니다. 바실러스(Bacillus) 속의 균이 자라는 경우

집락 근처에 액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하나의 집락으로 계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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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 CC 배지의 경우 집락 근처에 기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대장균과 대장균군의 모든 집락 주위에는 기포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노란 색으로 표시된 적색 집락은 대장균군, 청색 집락은 대장균으로 판단하여 계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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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배지는 결과 판독 방법이 조금 특별합니다.

사진의 중앙에 노란색으로 표시한 보라색 집락은 황색포도상구균으로 판단하지만

외곽의 푸른색으로 표시된 검은색 집락의 경우 우측에 보이는

푸른색 디스크를 배지 위에 얹어 다시 한 번 배양해야 합니다.

배양 후 분홍빛을 띄는 것을 황색포도상구균으로 판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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