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 골다공증에 대해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말씀 드린 대로 이번주에는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골다공증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시지만 한번 더 설명해드리면
골다공증은 뼈의 용적당 골 질량이 감소하여 치밀해야 하는 뼈 조직이
엉성하게 되어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골절이 일어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골다공증에 대해 말씀 드리기 전에 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데요.
뼈 조직은 조골세포와 파골 세포와 골세포가 있는데
조골세포는 칼슘과 같은 무기질을 흡착시켜 뼈를 형성하는데 관여하는 세포이고
파골 세포는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뼈를 분해하는 세포이며
골세포는 뼈를 이루고 있는 보편적인 구성세포 입니다.
 
뼈는 항상 그대로 있을 것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활발하게 분해와 구성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파골 세포가 뼈의 일부분을 분해하고 나면 조골세포가 그 부분을 다시 채우는 겁니다.
 
여기서 칼슘이 부족하거나 기타 여러 요인에 의해서 파골 세포가 분해하는 양 보다
조골세포가 재구성하는 양이 적게 되면 뼈가 점차 약해지게 됩니다

이제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요인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말씀드릴 원인은 여성 중년기의 폐경 이후입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가 줄게 되고
에스트로겐(estrogen) 분비가 줄어 듦으로써 칼슘 흡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같은 양을 섭취하였으나 채네 흡수는 적으니 부족하게 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칼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필요한 칼슘을 뼈에서 파골 세포가 뼈를 분해함으로써 공급하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폐경기 여성은 대비를 하지 않게 된다면 10년정도 후면 상당히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노인기의 경우 신체의 기능 자체가 떨어지고 칼슘섭취량 자체가 적으며
소화기능 감소에 의해 위에서도 위산분비가 적어지게 됩니다.
칼슘에 흡수에 있어 위산이 도움을 주는데 노인 분들은
섭취량도 적으며 흡수도 적어 골 밀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예전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최근 젊은 분들에게 문제가 되는 부분, 비타민D 부족입니다.
비타민D는 뼈를 조직하는데 필수적이며 칼슘의 흡수에도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비타민D는 식품 자체에 많이 들어있지 않은 대신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합니다.
다만 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필요한데 현대인들은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며 운동도 부족하고

그마저도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이 적어 비타민D 결핍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특별하게 전조 증상은 거의 없고
이미 진행된 후 약해진 뼈가 골절되고 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뼈가 약해진 후 이므로 골 밀도검사를 지속적으로 받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칼슘이 중요하다는 것들은 많은 분들께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음식들 중엔 칼슘을 내보내거나 흡수를 방해하는 식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1.        인
인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지만 과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 흡수를 할 때 칼슘과 경쟁을 하게 되고

그만큼 칼슘 흡수 량이 줄게 되는데 현대인들은 잦은 고기섭취 등으로 인하여 지나치게 인 섭취량이 늘어났습니다. 
적절한 칼슘과 인의 비율은 1:1인데 우리가 많이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 밀가루 등은 칼슘과 인의 비율이 1:5가 넘어가게 되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2.        카페인
카페인 또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하루 한잔 정도의 커피까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커피를 하루에 커피를 몇 잔씩 드시는 분이라면 칼슘 섭취량에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3.        나트륨
나트륨 또한 체내 항상성 유지에 꼭 필요하지만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항상성 유지를 위해 배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칼슘도 같이 소모가 되는데 칼슘 섭취량이 부족하게 된다면
체액의 칼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뼈에 있는 칼슘을 소모하게 되고
반복되게 되면 뼈가 골 밀도가 낮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