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들이 콩을 왜 먹어야 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에 말씀 드린 대로 콩에 대해 알아보겠는데요.
단순히 콩에 대해서만 알아보는 게 아니라
중년 여성분들이 많이 걱정하고 계실 폐경과 연관 지어서 보도록할게요.
먼저 콩은 우리의 식탁에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식품이고
식물성 단백질로서는 콩을 따라갈 단백질이 없을 정도로 양과 질이 매우 뛰어나요 .
우리 식탁에서 밥을 지을 때 검정 콩 많이 쓰시죠
최근에는 검정 콩 뿐만 아니라 병아리 콩을 가지고도 밥을 많이들 지어 드시는 것 같아요.
또한 반찬에도 콩을 이용한 두부 요리도 많이 사용하시고 가끔은 팥죽 같은 요리도 별미 지요.
땅콩 같은 경우에는 다른 견과류와 같이 건강을 위해 챙겨 먹기도 합니다.
이미 많이 이용하고 있는 콩이지만 특별히 더 필요한 분들이 계시는데요.
이는 40대 후반 이후의 폐경 여성 분들로 갱년기 라고도 말하는데
여성 분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난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지고 생리가 없어지게 되는 현상입니다.
1년 동안 생리가 없을 경우 보통 폐경이라고 말하는데
폐경은 단순히 생식 기능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 뿐만 아니라 밑에서 소개 시켜 드릴 다양한 증상을 가져옵니다.
1. 무월결증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한 달에 한번이 아닌 2~3달에 한번 혹은 아예 생리가 없어지는 증상입니다.
2. 안면홍조
얼굴이 화끈거리고 땀이 많이 나며 이유가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해집니다.
3. 우울증
갑작스러운 신체적 변화, 호르몬 변화, 외로움 및 가족 간의 소통 부족이
복합적으로 원인이 되어 우울증이 많이 일어납니다.
4. 수면장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거나 새벽에 2~3번씩 깨어 수면 효율이 매우 나빠지고 우울증과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5. 골다공증
에스트로겐(estrogen) 부족으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뼈가 약해지고 골절에 매우 취약해집니다.
위와 같은 현상은 폐경 이후의 호르몬 변화로서 에스트로겐(estrogen) 결핍이 주 원인으로
에스트로겐은 여성 호르몬이라 부릅니다.
에스트로겐은 자궁 및 성기능과 배뇨기관에 기능의 발달, 뼈의 칼슘 손실을 막아주고
에스트로겐 수치에 따라 기분까지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아예 분비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전보다 많이 줄게 되고 갑자기 변화된 호르몬에 의해 위와 같은 증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에스트로겐이 부족분을 보충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콩을 섭취하는 방법인데
콩에는 이소플라본(isoflavone)이라는 에스트로겐(estrogen)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물질이 있어
폐경기의 증상을 완화하고 지연 시키는데 도움을 주죠.
체내 흡수율이 매우 좋을 뿐 더러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작용이 없다는 부분이죠.
폐경기 여성분들 중에서 유방암의 위험이 있거나 이미 이력이 있으신 분들,
혹은 부작용이 걱정되어 받고 계시지 않으신 분들에게
부작용이 없이 호르몬 부족을 채울 수 있다는 부분은 매우 큰 메리트 라고 생각을 해요.
유방암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지만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인자인 에스트로겐에 비해
이소플라본은 오히려 유방암, 난소 암, 대장 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니
1석 2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폐경기와 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중년 여성의 폐경기는 호르몬 치료와 식이 조절 등으로 분명히 많이 완화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가장 중요 한 것은 폐경기의 변화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와 배려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다음 주에는 빈혈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한국분석시험연구원 분석 1팀 황인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