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헷갈리는 용어 정리하기 ##항균, 살균, 제균, 멸균, 정균##
안녕하세요 한국분석시험연구원 분석3팀 주임 연구원 조인재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생물 시험 결과에서 사용하는 용어인
항균, 살균, 제균, 정균에 대해 각각을 정의하고 설명하겠습니다.
●항균(antibacteria) : 균에 저항하는 것을 의미하며,
넓은 의미로는 미생물 전반에 대한 저항을, 좁은 의미로는 세균에 대한 저항을 의미합니다.
●살균(bactericide) : 열, 자외선 및 방사선, 화학약품, 압력 등을 사용하여 균을 죽이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는 아래 설명할 멸균과 혼용되어 사용되지만,
식품 등의 살균은 부패 또는 질병을 일으키는 균을 사멸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멸균(stetilaztion) : 모든 미생물이 살균되어 균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제균(remove bacteria) : 세척, 여과, 침강, 원십분리, 전기적 방법으로
균을 제거, 분리, 흡착시켜 미생물을 특정 시료에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균(bacteriostatic) : 저온, 산소 및 수분제거, 억제제 첨가 등을 통해 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의미하며,
초기 균 수는 유지되나 그 이상의 증식이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일반적인 항균 시험에 대입하면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항균 시험(antibacterial test) : 특정 시료가 갖는 균에 대한 저항력을 확인하는 시험
●살균력(bactericidal rate, %) : 시료에 주입한 초기 균 수가 시료에 의해 몇 % 감소하였는가
계산하여 표현한 것. 계산식은 {(초기 균 수)-(시료 처리 후 균 수)}/(초기 균 수)X100(%) 이다.
●정균감소율(antibacterial rate, %) : 항균력이 없는 대조군과 시료를 비교하여 대조군에 비해
균의 성장이 몇 % 억제되었는가 계산하여 표현한 것.
계산식은 {(대조군 처리 후 균 수)-(시료 처리 후 균 수)}/(대조군 처리 후 균 수)X100(%) 이다.
●제균력(remove rate of bacteria, %) : 제균 처리 후 시료에 남은 균 수를 계산하여 표현하는 것.
계산식은 {(초기 균 수)-(제균 처리 후 균 수)}/(초리 균 수)X100(%) 이다.
글 한국분석시험연구원 분석 3팀 조인재 선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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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석시험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