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 VRSA란?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상구균,VRSA,황색포도상구균,포도알균,반코마이신내성,반코마이신
VRSA
[vancomyc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耐性黃色葡萄狀球菌]란?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구균(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
반코마이신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황색포도구균을 말한다.
● MRSA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VRSA
페니실린에 죽지 않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돼 메티실린이란 새로운 항생제가 개발됐으나,
1961년에는 메티실린에도 저항성을 갖는 황색포도상균(MRSA)이 등장했습니다.
MRSA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인 반코마이신[vancomycin]이 개발됐으나
1996년에는 반코마이신[vancomycin]에 마저 저항성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VRSA)이 나타났습니다.
주요 원인은 항생제 남용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문헌상으로는 10균주가 보고되었고,
한국에서는 1999년 반코마이신에 대한 감수서이 저하된 1균주가 알려져 있습니다.
-VRSA는 대부분의 환경에 존재하고 있고
건강한 사람의 약 20%는 비강, 인후두, 피부, 털에 보균하고 있습니다.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268006&memberNo=39141473
●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은 왜 문제가 되나요?
VRSA는 다른 포도상구균보다 병원성이 높지는 않으나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습니다.
VRSA 또는 슈퍼박테리아(Superbacteria)라고도 합니다.
현재 황색포도상구균에 가장 강력한 치료제는 반코마이신으로
페니실린의 대체약인 메티실린에 내성이 생긴 황색포도상구균이 퍼지자
1950년대에 개발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따라서 메티실린 내성을 나타내는 황색포도상구균은 반코마이신으로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은 반코마이신에도 내성을 나타내며
포도상구균 속 감염증을 치료하는 대부분의 항생제에도 내성을 보입니다.
특히 반코마이신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이 면역력이 약해진 인체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온갖 감염을 악화시키고, 감염부위에 따라 균혈증, 심내막염, 화농성 관절염,
폐렴, 골수염, 피부감염, 농가진, 장염 등 다양한 증세를 일으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어떤 항생제로도 효과가 없기 떄문에
결국 패혈증을 유발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VRSA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1999년 서울지역 종합병원에서 VISA가 처음 검출되었고
2006년 진단기준 변경 이후 2006년 1건, 2007년 6건, 2008년 15건, 2009년 7건이 보고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법정전염병 지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VRSA)감염증 대상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감염증은 대부분 당뇨나 신장질환 등 기저질병 등으로 인해
이전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에 감염된 적이 있는 환자,
중심정맥관과 같은 몸 속에 삽입된 기구가 있는 환자,
그리고 장기간 반코마이신 투여 환자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감염증에 걸리면 고열, 오한, 혈압 저하를 일으킬 수 있고
감염 부위에 따라 균혈증, 심내막염, 화농성 염증, 패혈증, 식중독 등 다양한 감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 치료와 예방
감염 증상이 나타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행하며 경험적 치료가 아니라
항생제 감수성 시험에 근거하여 내성이 없고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알균(VRSA)의 감염 또는 보균자에 대하여 환자 격리를 실시하고
병원 내 환경의 청결, 의료진의 손 씻기와 장갑 착용 등을 주지시키고
병실, 중환자실 등 병원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감시 및 소독을 시행하며
의료기구 사용시 무균적[無菌的] 시행 원칙을 지켜야합니다.
● 슈퍼박테리아(Superbacteria) 감염의 발생을 막으려면?
1. 생활환경을 청결히 하고 손을 자주 씻는다.
2. 병의 증세가 사라져도 처방 받은 약을 끝까지 먹는다.
3. 가족 중 한자가 생기면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찾는다.
4. 증상이 같은 환자가 가족이라도 처방 받은 약을 섭취하지 않는다.
5. 필요하지 않은 항생제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6. 항생제로 완치될 수 없는 병은 되도록 항생제의 필요성을 점차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