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R BLOG 이기원 박사님이 제시하는 입 속 세균을 줄이는 올바른 구강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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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 전해져 오기를, 치아가 좋은 것, 자손이 많은 것, 부부가 해로하는 것, 손님 대접할 것이 있는 것,
죽어서 명당에 묻히는 것을 5가지 복(오복)이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강조하는 것이 치아가 좋은 것인데, 치아가 좋기 위해서는 구강 세균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입 속 세균을 줄이는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바른 칫솔질 하기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올바른 칫솔질은 입 속 세균 관리에서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에게 추천되는 방법은 회전법(roll method)입니다.
잇몸 깊숙이 칫솔을 넣고, 잇몸에서 치아의 씹는 부위를 향해 손목을 돌리며 쓸어주는 방법으로,
어금니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며 닦고 그 외 치아는 원을 그리면서 훑어내면서
치태 제거와 잇몸 맛사지 효과가 있고 치아의 바깥 면과 안쪽 면을 가장 꼼꼼하게 칫솔질 하는 방법입니다.
치주염이나 잇몸 질환이 있는 경우, 바스법(bass method) 또는 와타나베법(tooth-pick method)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치과 진료시 의사가 방법을 알려주니 치료 중에는 회전법 대신 사용하시다
치료가 완료되면 다시 회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 관리하기
칫솔을 잘못 관리하면 치약 잔여물이나 음식물 찌꺼기에 의해 균이 번식하여 칫솔질이 입안에 균을 더하게 됩니다.
양치 후 칫솔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닦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여 균의 번식을 막고,
주기적으로 끓인 물로 가볍게 헹궈주거나 베이킹 소다를 녹인 물에 10-20분간 담가 살균하면 더욱 좋습니다.
칫솔을 2개 두고 번갈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그리고 칫솔은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교체해야 합니다.
>칫솔질 후 입을 잘 헹구고 치실 사용하기
칫솔질 후 입을 7번 이상은 헹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치약에 포함된 계면활성제는 입 속에 부착된 세균을 떼어내는 것을 돕지만 입 안에 남아있으면
세균의 번식을 돕고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칫솔질을 마친 뒤 치실을 사용해 칫솔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을 닦아내면 입 속 세균을 더욱 줄일 수 있습니다.
>자일리톨 사용하기
자일리톨(xylitol)은 천연 감미료 중 하나로, 치아 표면의 세균막을 제거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며
입 안의 산도를 떨어뜨리지 않아 입 속 세균을 감소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식사나 간식 직후, 취침 전에 타블렛, 캔디, 껌 등으로 섭취하면
구강 내에 장시간 머물면서 입 속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니
규칙적으로 자일리톨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입 속 세균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입 속을 항상 촉촉하게 하기
침에는 소량의 항균물질이 있어 입 속에서 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줍니다.
때문에 침이 모자라 입 속이 건조하면 세균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입이 건조해지기 전 미리 조금씩 물을 마시는 것은 매우 좋은 습관이며,
설탕이나 커피, 알콜 등은 입 속을 건조하게 하는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섭취한 뒤 물을 의식적으로 마시는 것도 입 속을 촉촉하게 하는 좋은 습관이 됩니다.
이기원 생물공학박사
-학력 : 건국대학교 생물공학과 박사
-현재 : 삼육대학교 & 서일대학교 강사 , 한국미생물발효연구센터 센터장
-email : m1@katr.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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